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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저런 사진들/이런저런 사진들

동작대교에서 담은 야경


바람이 몹시 불던 2월, 지하철 4호선 동작역에서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동작대교에서 담은 야경입니다.
희뿌연 안개에... 이날도 날씨가 영~ 아니었습니다.^^
별달리 멋진 장면이 안 나와서 나름 특이하게라도 담아보고자 15mm광각렌즈를 이용해서 담아봤습니다.

오른쪽으로 보이는 다리 위의 작은 건물은 멋진 야경과 함께 차와 식사를 즐길 수 있는 "노을카페"입니다. 
지금은 내부 공사중이더군요.^^ 
 




여기 촬영하러 갈 때는 63빌딩과 더불어 한강철교가 어쩌고 저쩌고...  매우 positive한 상상을 하면서 가는데...
이번이 두 번째지만 막상 가보면 영 그림 안 나옵니다.ㅋㅋ 내공이 부족해서 그렇겠죠?
니콘 D700에 24-70의 최대 망원인 70mm에 놓고 담아도 이 이상은 안 나오네요.
촬영시간이 오후 6시 40분쯤인데 이 때 유람선이 다니나봐요. 알수 없는 형태로 궤적이 남았네요.

아마도 봄이나 초여름 쯤이였던 것 같은데... 예전에 4호선을 타고 퇴근할 때 63빌딩과 쌍동이 빌딩 사이로 붉은 태양이 넘어가는 모습을 본 적이 있는데...
정말 장관이더군요. 다음엔 기억속의 그 장면에 도전해봐야겠습니다.^^